“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요15:5)

담임목사 컬럼

가벼운 여정(12/15/19)

Author
somyungadmin
Date
2019-12-16 19:52
Views
12
2019 년이 불과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한 한해가 어느덧 마지막 달력을 두고 있습니다.
지나온 날들을 뒤돌아 보며 여러가지 생각하던 중 이사 다니던 생각이 났습니다.
결혼해서 지금까지 30 회가 넘는 이사를 했던 것 같습니다.
이사갈 때마다 느끼는 것은 ‘언제 이렇게 짐이 불어났지?’입니다.
살다보니 이것도 필요하고 저것도 필요해서 구해놓고 열심히 사용했던 것 사다 만 놓고 당장 사용하지 않아 놔 두었던 것 등 이것 저것이 많습니다. 이사 가기 위해 짐정리 하다 보니 그 동안 사용했던 것 중에 버리자니 아깝고 쓰자니 사용할 때는 아니고 철 지나가서 색과 모양이 빠지지만 그래도 버리자니 아쉬워서 어디 구석에 모셔놓고 언젠가 쓸데가 있겠지 하다 모아진 것이 늘어나게 됩니다. 결국 이사 가는 전 날 짐정리하면서 다시금 모아서 버리는 그 우를 범합니다. 그리곤 다짐을 하죠.‘쓸데 없는 짐은 줄이고 쓰지 않는 것은 버리든지 하자’하고요.
2019 년을 지나 오면서 이것 저것 복잡한 것이 참으로 많았다고 생각됩니다.
힘들고 바쁘고 어려운 이민 생활에 많이 지쳐 있는 삶인데 거기에 영적으로 육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다면 다가오는 2020 년은 시작부터 힘들게 됩니다.
더 나아가 우리의 신앙 생활도 가볍고 간단하게 해야지 어렵고 복잡하면 안됩니다.
이 세상에 묶여 있고 얽혀 있는 것이 많을수록 힘든 삶을 스스로 만들어 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 이외의 것을 배설물로 여겼던 사도바울의 고백이 지금의 우리의 고백이 되어야 합니다.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관심을 갖고 시선을 집중하는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삶의 중심에 계시다면 그 분만이 우리의 모든 것이라고 우리가 믿고 고백한다면 다른 것에 초점 집중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게 믿고 실천 되어지는 삶은 복잡할 수도 어려울 수도 없을 것입니다.
결론이 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의 여정을 가볍게 하시길 바랍니다.
그렇다고 예수 믿는 것을 가볍게 여기라는 말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누구십니까? 나에게 예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진정으로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이 우리에게 어떤 사건인지 깨닫게 되면 우리는 예수님을 가볍게 대하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세상에 얽매여 있던 것에서 진정한 자유를 찾게 되어 가벼운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세상의 근심, 걱정 모든 것을 주님께 맡겨 버리시기 바랍니다.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 라고 주님 말씀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주님께 나아가고 주님과 함께하고 주님이 행하시고 계심을 믿고 온전히 주님 따르면 우리의 짐이 가볍고 우리의 삶이 기쁨과 평안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2020 년은 더욱 주님만 따르시고 주님만 기대하며 주님과 함께 하시고 주님께 붙어 있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