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요15:5)

담임목사 컬럼

빈방 있습니까?(12/22/19)

Author
somyungadmin
Date
2019-12-2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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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1977년 가이드 포스트와 다이제스트 등의 유명 월간지에 니왔던 실화입니다. 랄프라는 소년이 있었습니다. 랄프는 정신지체아였습니다.
어느날 교회에서 성탄 연극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모든 학생들은 다 배역을 받았지만 랄프는 할 수 있는 배역이 없었습니다.그러나, 랄프도 하고 싶었습니다. 망설이다가 결국 자신도 하고 싶다고 담당 선생님께 말했습니다. 고민에 빠진 선생님은 어쩔 수 없이 간단한 배역을 주었습니다.
단 한 마디만 하면 되는 배역이었습니다. 바로 여관주인이었습니다.
마리아와 요셉이 “빈방 있습니까?”라고 물어보면 “방 없어요?”라고만 하면 되는 역할이었습니다. 드디어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연극은 잘 진행 되가고 있었고 드디어 랄프가 대사를 할 순서가 왔습니다.
마리아와 요셉이 여관문을 두드리며 말합니다.“빈방 있습니까?”
많은 사람들이 숨을 죽이며 랄프를 바라보았습니다. 랄프가 말했습니다. “방 없어요”
모두들 가슴을 쓸어내리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두번째다시 한 번 간절히 말했습니다.
“빈방 있습니까?”이제 랄프는 한 번만 더 “방 없어요”라고만 하고 문을 닫으면 연극은 성공적으로 끝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때 마리아의 모습을 보던 랄프가 갑자기 울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더니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방 … 있어요!”, “제 방으로 오세요!”큰 사고를 친 것입니다.
그러나 랄프의 이 실수는 우리를 감동케 하고 우리의 중심을 주님께 향하게 하는 실수였습니다.
2000년 전 주님은 나실 빈 방이 없어서 마굿간에서 태어나셨습니다.
2019년 성탄절을 맞이합니다. 주님 오심을 기뻐하며 감사하며 즐거워하는 날로 기념합니다.
주님 오신 것을 기쁨과 즐거움에 어떤 모양으로든지 동참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내 마음의 빈방은 내놓지 않고 굳게 닫아 놓을 때가 많습니다.
내 안에 내가 너무나 많아 주님 들어와 계실 곳이 없는 것입니다.
내 계획도 이루어져야 하고 내 생각대로 모든 것이 되어져야 하기에 주님의 말씀과 뜻은 온데 간데 없습니다.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모든 것이 진행되야 하고 내 기준대로 모든 것이 있어야 합니다.
주님의 원하시는 바는 내 상관없는 것이고 하나님의 기준도 예수님의 기준도 필요 없습니다.
말씀에 순종할 수는 절대 없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바라는대로 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늘 주님이 물어보십니다.
네 마음에 내가 들어갈 빈 방있니?
여러분 주님께서 들어가 계실 빈 방이 있습니까?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고전3:
16)”주님이 내 안에 계셔야 성탄절의 참 기쁨과 기쁨의 의미를 알고 누릴 수가 있습니다.